'2026 제32회 한경스타워즈 실전투자대회(상반기)' 1주차가 마무리됐다. 메리츠증권의 나상하 차장이 누적 수익률 17%를 기록하며 쾌조의 출발을 했다.16일 한경닷컴 스타워즈에 따르면 대회 첫째 주 10개 참가팀의 누적 수익률은 4.31%를 기록했다. 이 기간 코스피와 코스닥은 각각 전주 대비 1.75%, 0.15% 하락했지만, 참가자들은 활발히 거래하며 시장 수익률을 크게 앞질렀다.1위는 나상하 메리츠증권 도곡WM센터1지점 차장이다. 누적 수익률은 17.05%에 달한다. 일주일 만에 거둔 평가이익도 852만원에 육박한다. 비나텍, RF머트리얼즈, HD건설기계, 서진시스템, 대한조선 등 5종목으로 포트폴리오를 구성했다.현재 평가이익이 가장 큰 종목은 RF머트리얼즈다. 한 종목으로 286만원을 벌어들였다. RF머트리얼즈는 RFHIC의 자회사다. 광모듈 수요 증가가 예상되는 가운데 미국이 중국 업체를 배제하고 있어 RFHIC가 반사 이익을 누릴 것으로 예상되는 상황이다.KB증권 금메달팀(둔촌역PB센터 범기원 과장·김진규 대리)은 누적 수익률 13.47%로 2위에 올랐다. 1위와 격차는 3.58%포인트 수준이다. 이 팀의 계좌에는 에치에프알 등 8종목이 담겨 있다. 지난 13일 남선알미늄, 조일알미늄, 피제이메탈 등을 신규 매수하며 포트폴리오를 재편했다.이 팀도 에치에프알 한 종목으로 400만원 넘게 벌어들였다. 에치에프알은 유무선 통신기기 제조사다. 최근 글로벌 기업이 통신 네트워크 확충에 나서면서 통신장비 기업의 주가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인공지능(AI) 서비스를 활성화하려면 막대한 양의 데이터를 전송해야 하기 때문에 네트워크 투자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3위는 신한투자증권의 안스클럽팀(셀트럴금융센터
“전쟁이 증시에 영향을 주는 기간은 길지 않을 걸로 봅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입장에서도 전쟁 여파가 장기화되면 힘들기 때문입니다. 이달 말 미·중 정상회담에서 이번 지정학적 리스크를 해결할 실마리가 나올 걸로 기대합니다.”‘2026 상반기 한경스타워즈 실전투자대회’에 출전한 하나증권 2배수 팀(이재찬 명동금융센터 사원, 배재원 인천지점 사원, 김응수 대전법조WM라운지 사원)은 16일 주식시장에 대해 이같이 진단했다.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이 이어진 지난 4년 동안에도 글로벌 증시가 상승 추세였다는 점이 미국·이란 전쟁 여파가 길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의 근거로 제시됐다.2배수 팀은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이 발발한 직후 인플레이션(물가 상승)이 크게 자극되기도 했지만, 코로나 팬데믹(세계적 대유행) 기간에 풀린 막대한 유동성과 시너지를 일으킨 결과”라며 “심지어 그때는 미국 중앙은행(Fed)의 기준금리 인상기였는데도 증시 상승세가 꺾이지 않았다”고 설명했다.현재는 미 Fed가 기준금리를 인하하는 사이클에 있기 때문에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때보다 증시가 더 강할 수 있다는 분석이다. 2배수 팀은 “전쟁 관련 우려로 다시 코스피가 급락하더라도 4900 아래로 떨어지지는 않을 것”이라며 “아직 한국 증시의 상승세가 꺾였다고 보지 않는다”고 말했다.상반기 주도 업종으로는 테크와 제약·바이오를 제시했다. 인공지능(AI)산업 확장세가 이어지는 한편, 저금리 기조도 유지된다는 전망에서다.2배수 팀은 주식 매매 스타일에 대해 “확률이 유리한 구간에서의 분할 접근과 리스크 관리&rdquo
대신증권은 16일 SK하이닉스에 대해 "올해 영업이익 전망치를 기존 174조원에서 204조원으로 상향한다"며 "주가는 현저한 저평가 구간에 위치해 있다"고 분석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45만원은 유지했다.이 증권사 류형근 연구원은 "올 1분기 D램과 낸드의 평균판매단가(ASP)는 전분기 대비 각각 62%와 95% 오를 것"이라며 "강력한 가격 상승 효과가 전사 이익 성장을 견인하고, 지난해 4분기와 마찬가지로 업계 내 가장 높은 수익성을 보여줄 것"이라고 전망했다.그럼에도 주가는 저평가 상태로, 적극적 매수 접근이 유효하다는 게 류 연구원의 판단이다. 그는 "마이크론의 분기 실적이 오는 19일 오전 발표될 예정"이라며 "이번 발표에서 초호황의 증거가 구체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그러면서 "SK하이닉스가 더 강한 사업 경쟁력을 갖췄음에도 마이크론보다 싸게 거래되고 있다"며 "SK하이닉스 주가에 대한 시장의 관심이 증폭될 것"이라고 봤다.고정삼 한경닷컴 기자 js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