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는 주가 조정으로 주식형펀드의 수익률이 소폭 하락했다. 18일 한국펀드평가에 따르면 투신사 및 자산운용사의 주식 고편입형 펀드(주식편입비율이 60% 이상인 펀드)의 수익률은 지난 한주 동안 0.60% 떨어졌다. 주식편입비율을 증시 상황에 따라 조절할 수 있는 자산배분형 펀드는 0.56% 하락했다. 이로써 주식 고편입형펀드와 자산배분형 펀드의 연초 이후 누적수익률은 10.39%와 11.53%로 낮아졌다. 3개월 누적수익률은 각각 6.86%와 7.45%를 기록하고 있다. 그러나 이같은 주식형펀드의 수익률은 지난 16일 종합주가지수가 1.9% 가량 급락했던 것이 아직 반영하지 않은 수치여서 이번주초 수익률은 추가로 떨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회사별로는 미래에셋자산운용이 0.98%의 수익률을 까먹었다. 미래에셋투신 대한투신 한국투신 등도 0.6% 이상 떨어졌다. 반면 채권형 펀드 수익률은 강보합세를 나타냈다. 단기·중기 채권 펀드 수익률은 0.08% 올랐고,장기채권펀드는 0.10%의 수익률을 보탰다. 회사별로는 대한투신 한국투신 삼성투신이 0.11∼0.15%의 수익률을 올려 상대적으로 좋은 성과를 냈다. 이상열 기자 mustaf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