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증권이 자산운용 사업 강화를 위해 와이즈에셋자산운용의 지분 33%를 인수한다. 금융감독위원회는 16일 현대증권의 이 같은 출자계획과 함께 동부증권의 겟모어증권 인수를 위한 출자를 승인했다. 현대증권은 와이즈에셋자산운용의 총 발행주식 중 33%인 66만주를 기도산업 등으로부터 38억여원에 매입할 계획이다. 출자가 완료되면 현대증권은 이 회사의 2대주주가 된다. 와이즈에셋자산운용은 자산운용·투자자문·투자일임업무에 강점을 갖고있다. 납입자본금은 1백억원이며 임직원 수는 14명이다. 동부증권은 겟모어증권의 총 발행주식 가운데 90.7%인 3백90만주를 삼보컴퓨터 등으로부터 84억여원에 취득한 뒤 오는 5월 말께 겟모어증권을 합병해 온라인 사업을 강화할 예정이다. 주용석 기자 hohobo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