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 하이라이트] (18일) '무간도2' ; '찜' 등

□ 무간도2 (KBS2 오후 11시10분) =홍콩 삼합회의 보스가 암살당하고 조직은 혼란에 빠진다.

새 보스 자리에 오른 전 보스의 아들 예영효는 아버지 살해에 가담한 자들에게 복수를 시작한다.

전 보스 밑에서 일하던 한침도 복수의 표적이 된다.

이때 경찰국장인 황 국장은 삼합회를 와해시키기 위해 한침의 아내 메리와 손을 잡기로 한다.

메리 역시 남편을 위해 이 연합을 선택한 것이다.

한침은 부하 유건명을 경찰 내부 스파이로 삼기로 한다.

□ 체험 삶의 현장 (KBS1 오전 9시) =탤런트 전원주가 어머니 손맛이 느껴지는 전통 장 만들기에 도전한다.

이날 씻어야 할 콩만도 20kg짜리 30부대나 된다.

씻어도 씻어도 끝이 없는 일에 전원주는 청국장을 만들기도 전에 기진맥진한다.

가수 렉시는 애견들을 돌보기 위해 의정부에 있는 애견농장으로 향한다.

먼저 세계 전람회에 한국을 대표하는 미스 애견들의 먹이준비부터 시작한다.

20여종 2백여마리의 개들이 먹는 양도 만만치 않다.

□ 찜 (MBC 밤 12시30분) =운명 같은 사랑이 언젠가는 자신에게도 다가오리라는 꿈만으로 서른을 넘겨버린 고집 센 노처녀 채영.

그녀는 화장품회사 향수연구원으로 뛰어난 미모와 함께 자신의 일에 대한 자부심을 갖고 있는 커리어우먼이다.

중학교 시절부터 친구의 누나인 채영만을 짝사랑하며 가슴앓이를 해온 준혁은 방송국 어린이 프로그램의 조연출로 누나를 위해서라면 무엇이든지 하겠다고 마음먹는다.

□ 로빈 후드의 딸 (EBS 오후 5시40분) =로빈 후드의 전설에 관해 이제까지 숨겨진 이야기의 하나는 로빈과 메리언 사이에 딸 그윈이 태어났다는 것이다.

로빈 후드가 사자왕 리처드를 따라 십자군 원정을 떠나 있는 동안 그윈은 턱 신부의 보살핌 아래 18세의 아리따운 아가씨로 성장한다.

로빈 후드와 턱은 그윈을 숙녀로 키우려 했지만 의적 아버지의 피를 이어받은 그윈은 남자 못지않은 활솜씨와 승마솜씨를 지닌데다 정의롭고 용감하기까지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