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호(31.삼성)가 34경기 연속 안타를 기록하며 아시아 신기록을 작성했다. 박종호는 15일 대구구장에서 열린 2004 프로야구 LG와의 경기에서 1회 무사 3루에서 첫 타석에 나와 상대 선발 장문석의 3구째를 공략, 투수 키를 원바운드로 넘기는 중전안타를 터뜨렸다. 이로써 박종호는 지난 해 8월 29일 두산전부터 시작한 연속경기 안타 행진을 이어가며 일본프로야구의 다카하시 요시히코(79년.히로시마.33경기)가 세운 아시아 최다연속경기 안타 기록을 깨뜨렸다. (서울=연합뉴스) 최태용기자 cty@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