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로 경영진 연임여부 23일 인가집회서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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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로 경영진에 대한 법원의 재신임 여부가 오는 23일 정리계획안 최종인가 집회에서 결정된다.
이에 따라 이원 법정관리인과 임원 4명의 진퇴 여부에 주류업계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차기 경영진은 향후 1년 동안 법원과 함께 진로의 새 주인을 찾는 큰 임무를 맡게 된다.
주류업계에서는 현 경영진들이 재신임받을 것으로 보는 시각이 우세하다.
작년 5월 법정관리 후 진로의 시장점유율은 전국 54.6%,수도권에서 92.4%를 차지,2002년의 53.5%와 90.7%에 비해 각각 1.1%포인트와 1.7%포인트 늘어났다.
경영회의에 노동조합의 참여를 유도해 노사안정을 이룬 것도 경영진들의 성과다.
하지만 변수도 있다.
진로 향배에 입김이 센 골드만삭스 등 채권단이 반대할 경우 연임되지 못할 가능성도 일부에서 제기되고 있다.
고기완 기자 dadad@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