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추미애 선대위원장은 12일 서울 중구,동대문,노원 등 서울 전략지역을 돌며 자기당 후보 지원 유세를 펼쳤다. 추 위원장은 특히 재래시장을 방문,민주당이 서민과 중산층의 정당임을 알리는 데 총력을 기울였다. 추 위원장은 이날 중구 중앙시장 유세에서 "인사하며 만진 거친 손 마디 마다 고생하신 여러분의 마음이 느껴진다"며 "민주당은 여러분의 꿈이 담긴 여러분의 당"이라고 서민과 중산층의 지지를 부탁했다. 추 위원장은 또 "열린우리당은 권력을 중심으로 모인 '부산신당'이며 재벌에 공천을 주고 심사를 맡긴 재벌공조당"이라며 "재벌공조당을 선택하겠느냐,서민정당을 선택하겠느냐"며 열린우리당 때리기에 주력했다. 이에 앞서 추 위원장은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이라크 파병문제를 원점에서 재검토하기 위해 이라크 파병 재검토 촉구 1천만인 서명운동을 펼치겠다"고 밝혔다. 추 위원장은 "만약 파병을 하더라도 유엔의 평화유지군 성격으로 유엔의 깃발 아래 참여해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최명진 기자 lamp@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