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선수로 마스터스에서 최고 성적을 낸 소감은. "내 골프인생에서 가장 의미있는 대회였다. 스스로도 놀랍다. 마지막날 톱랭커들과 경쟁하면서 좋은 샷을 선보인 것은 앞으로 메이저대회 우승도전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본다." -당초 목표는. "'톱10' 진입이었다. 오늘 이븐파만 치면 달성할 것으로 생각했다. 전반에 2오버파를 쳤으나 후반 두개의 파5홀에서 버디기회가 있을 것으로 보고 큰 욕심을 내지 않았다. 그런데 10번홀 세컨드샷을 할때 볼에 흙이 묻었는데 의외로 똑바로 간 것이 전환점이 돼 상승세를 탄 것 같다." -인상에 남는 홀은. "11번홀 이글은 내 골프인생의 한 획을 긋는 것이었다. 13번홀에서의 12m내리막 버디퍼트도 자칫하면 트리플보기로 연결될 수도 있었던 것이기에 기억에 남는다. 16번홀 1.5m 버디퍼트도 프로들이 가장 싫어하는 내리막 슬라이스라인이었다는 점에서 '살 떨리는 것'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