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심의 홍삼수는 보리차나 물처럼 온 가족이 아무런 거부감 없이 즐길 수 있는 음료라고 회사측은 강조한다. 많은 가정이 가족의 건강을 위해 인삼이나 홍삼을 달여 먹는다는 데 착안한 것이 개발 동기였다. 특히 최근에 강하게 불고 있는 웰빙바람과 여러 인기드라마에 등장했던 홍삼 관련 이야기가 소비자에게 크게 어필하고 있다는 것도 홍삼수개발의 주요동기 중 하나였다는 것이 농심측의 얘기다. 문제는 홍삼수를 기존의 홍삼과 어떻게 차별하느냐가 관건이었다. 후발주자로서 기존 제품과 비슷한 제품을 만들어서는 경쟁에서 이길 수 없기 때문이었다. 개발팀은 기존 드링크제나 홍삼음료가 한결같이 달거나 쓴맛이 강해 자주 마시기에 부담스럽다는 점을 파악했다. 특히 어린이나 여성들은 이런 점 때문에 홍삼음료를 잘 마시지 않는 소비자층이 돼버렸다는 점도 알아냈다. 이런 여러가지 단점을 보완한 제품이 바로 홍삼수라는 게 이 회사의 설명이다. 홍삼은 항암 효과와 면역력 강화 작용 등 약효가 뛰어나다. 가격은 0.5ℓ 1천5백원, 2ℓ 4천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