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군 주도의 연합군에 의해 포위된 이라크 팔루자에서미군과 이라크 저항세력간 교전이 계속되면서 지난 4일간 최소 280명이 사망하고, 400명 이상이 부상했다고 병원 소식통이 8일 밝혔다. 이라크 주둔 미군사령관인 리카도 산체스 중장은 지난 7일 이슬람 사원에 대한미군의 공격에 대해 저항세력이 미군병사들에 대한 공격용으로 사원을 이용하는 바람에 (사원이) 정당한 (공격) 목표가 될수밖에 없었다고 옹호했다. 한편 폴 브리머 미군정최고행정관은 `시아 이슬람 다와 정당'이 시아파 과격 성직자인 무크타다 알 사드르에 대한 체포영장 집행을 연기하라는 중재를 거부했으며,쿠웨이트도 자국주둔 미군을 내쫓으라는 알 사드르의 요구를 일축했다. 나자프에서 나온 미확인 보도들에 따르면 알 사드르는 현재 쿠트 시내 이맘 알리 빈 아비 탈레브 사원에 은신중이며, 지지자와 메흐디 민병대원들이 경호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바그다드 dpa=연합뉴스) ash@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