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은행은 8일 10년 만기에 4.6%의 확정금리를지급하면서 보험상품 성격이 추가된 '하나가족사랑 정기예금'을 판매한다고 밝혔다. 이 상품은 가입과 동시에 이자가 지급되는 선이자지급식 정기예금이며 매달 지급되는 이자를 어린이저축보험 등 은행에서 판매하는 저축성 보험상품에 자동 이체시켜 보험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설계된 것이 특징이다. 이자로 가입한 보험금은 만기시 복리로 운용된 수익금과 함께 되돌려 받을 수있다. 하나은행은 금리 4.6%의 만기 10년 상품에 가입했을 때 일반정기예금은 38.4%,일시납 보험은 36.8%의 수익률을 각각 올릴 수 있지만 이 상품은 41.1%의 수익률을낼 수 있다고 설명했다. 가입금액은 1천만원 이상이며, 개인이면 누구나 가입할 수 있다. 중도해지하면 가입후 5년 미만은 원금만 보장되고 5년 이상은 약정금리를 받을수 있다. 정기예금은 4천만원까지 세금우대 가입이 가능하고, 예금이자로 가입한 보험은전액 비과세되며 종합과세에서도 제외된다. (서울=연합뉴스) 김재홍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