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이라크내 시아파와 수니파의 반미 연합전선 형성으로 이라크 사태가 '제2의 전쟁' 양상으로 비화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국군의 이라크 추가파병을 계획대로 추진키로 했다. 이에 따라 파병 후보지를 방문할 15명 규모의 군 조사단이 9일부터 19일까지 이라크 현지에 파견된다. 정부는 7일 고건 대통령 권한대행 주재로 현지 교민안전대책을 점검하는 긴급 관계장관회의를 열어 이같이 결정했다. 정종호 기자 rumb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