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색 창업아이템 '한자리에'..한·중·일 대학생 창업교류전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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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포장도로에서 마음놓고 운전을 즐길 수 있는 1인승차인 미니부기,스스로 제작할 수 있는 독창적인 통화연결음.'
한ㆍ중ㆍ일 3개국 창업관련 대학생들이 참신하고 이색적인 창업아이템을 한자리에서 선보인다.
9일부터 12일까지 중국 베이징대 영걸(英傑)교류센터에서 열리는 아시아 대학생 창업교류전에서 이들은 △식품 생명 △기계 △경영 무역 △인터넷비즈니스 △바이오 환경 △정보통신 등 6개 분야의 창업아이템을 전시하며 교류전을 갖는다.
한국측에선 연료가 적게 들고 안전장치가 구비된 비포장도로용 1인용차인 '미니부기'를 비롯 휴대폰 통화연결음을 개인이 직접 제작할 수 있는 프로그램인 '링백톤' 등을 선보인다.
일본과 중국의 대학생들도 정보기술 기계 자동제어 바이오 분야의 다양한 창업아이템을 내놓을 예정이다.
또 이들 아이템에 대해 토론하고 사업협력방안도 논의한다.
중소기업청과 한국경제신문사가 주최하고 KT&G가 협찬하는 이번 대학생창업교류전에는 중국의 베이징대와 칭화대,일본의 도쿄대와 구마모토대,한국의 연세대 고려대 서강대 이화여대 조선대 호서대 경상대 등에서 선발된 대학생 5백여명이 참석한다.
이들은 아시아지역 대학생들이 공동으로 참여하는 아시아창업공동체(AECㆍAsia Entrepreneurship Community)도 결성한다.
AEC는 앞으로 △합작파트너 알선 △유망 창업 아이템 발굴 △아시아창업펀드(AEF) 조성 및 투자 등의 사업을 벌일 계획이다.
AEC는 오는 하반기에는 인도 싱가포르 대만 등의 대학생들을 참여시키는 등 공동체를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이치구 전문기자 rh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