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스톰은 철도 및 철도차량 제작 전문업체로 프랑스 고속전철인 테제베(TGV)를 주력으로 한 다양한 제품과 시스템을 전세계에 공급하고 있다. 대륙별로 산재한 32개의 차량공장 및 서비스공장과 5개 영업지사를 통해 고속철 외에 전동 및 디젤기관차 지하철 견인시스템 신호시스템 등을 공급,내구성과 안전성면에서 호평을 받고 있다. 지금까지 프랑스를 비롯 한국 영국 독일 미국 등 각국 철도청 및 민간기업에 납품하고 있으며,중국 상하이의 도시철도도 알스톰의 작품이다. 이같은 적극적인 마케팅의 결과 현재 알스톰은 수주금액 기준으로 세계철도시장 3위 안에 꼽히고 있다. 한국에는 지난 94년 TGV가 한국형 고속전철(KTX) 차량으로 선정된 것을 계기로 진출했다. 알스톰의 한국현지 자회사인 유코레일은 이후 10년간 고속전철 컨소시엄을 주도하며 한국기업들과의 기술이전과 국산화를 위한 전략적 동반관계를 확대해왔다. 유코레일은 KTX의 개통 이후에도 2년간 차량 유지보수와 하자보증 관리를 맡게 되며,이를 위해 작년말 ISO9001 인증도 획득했다. 이같은 성과를 인정받은 유코레일은 최근 서울~인천국제공항 연결철도 공사를 수주한 것을 계기로 앞으로도 대규모 투자가 요구되는 철도인프라 분야의 리딩기업으로 자리매김한다는 전략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