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국민 10명 가운데 7명가량은 매장보다 화장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토지행정학회(회장 김태복 중부대 교수)는 최근 전국 성인남녀 8백96명을 대상으로 '장묘문화 국민의식 설문조사'를 한 결과,자신의 장례 방법으로 화장을 원한다는 응답자가 68.6%로 매장 선호자(31.4%)보다 훨씬 많았다고 4일 밝혔다.


지난해 조사에서는 화장 선호자가 63.9%, 매장 선호자가 36.1%를 차지했었다.


그러나 자신의 부모님 장례 방식에 대해서는 화장(36.2%)보다 매장(63.8%)을 하겠다는 답변이 많았다.


화장 후 유골처리 방법으로는 납골당 안치가 40%로 가장 많았고 △납골탑·납골묘 안치 24.6% △산에 뿌린다 16.2% △강이나 바다에 뿌린다 9.9%의 순이었다.


강동균 기자 kd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