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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사람이 장사하는 법] '불황 뚫는 창업 노하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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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기의 좋고 나쁨은 장사를 시작하는 데 중요하지 않다. 불경기엔 권리금이 떨어지고 경쟁자마저 줄어 오히려 기회가 될 수 있다는게 배 사장의 조언이다. 그러나 그는 고정비용에 속하는 월 임대료와 인건비를 최소화해야 한다고 충고한다. 가게가 크다고 무조건 좋은 게 아니라는 설명이다. 임대면적이 1백10평인 그의 감자탕 가게는 월 임대료만 9백60만원이 나간다. 점포가 넓다 보니 동선이 길어 종업원도 정직원 10명,시간급 2명으로 많은 편이다. "월 임대료가 5백만원을 넘으면 매출이 웬만해서는 가게 운영이 힘듭니다.수익을 극대화 하려면 처음부터 비용이 덜 먹히는 점포를 잡는 게 유리하죠.특히 불경기 때는 임대료 차이가 엄청나지요." 사업 아이템은 철저하게 불황에 어울리는 업종으로 압축해야 한다. 감자탕,삼겹살,보리밥 등과 같은 저가형,서민형 업종이 절대 유리하다. 시대 흐름과 동떨어진 아이템도 성공확률이 떨어진다고 그는 설명한다. 사장이 하루종일 점포에 붙어 있는 것도 낭비다. 배 사장은 점포 운영이 궤도에 올라간 이후 오전에 나온 적이 없다. 요즘은 손님이 몰리기 직전인 오후 6시30분에 출근,다음날 새벽 2시에 퇴근한다. 그는 낮 시간에 효율적인 점포운영 방법과 새 사업을 모색한다. 인근에 경쟁점이 오픈하는 경우처럼 매출이 일시적으로 떨어질 때 이를 반전시켜 종업원을 신바람나게 하는 방안을 짜내는 것도 사장의 몫이다. 사장과 종업원의 일을 구분,과학적인 점포운영을 하라는 게 그의 충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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