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권금리가 나흘만에 오름세(채권값 하락세)를 보였다. 2일 3년짜리 국고채 유통수익률은 전날보다 0.02%포인트 오른 연 4.42%에 마감됐다. 5년물 국고채 금리는 0.02%포인트 상승한 연 4.73%를 나타냈다. AA-등급 회사채 수익률은 0.01%포인트 반등한 연 5.23%를 기록했다. 한경KIS로이터 지수는 0.02포인트 내린 103.35를 나타냈다. 연휴를 앞두고 극도의 관망세가 채권시장을 지배한 하루였다. 전날 미국 ISM제조업지수가 호전된 것으로 발표된 영향으로 이날 금리는 소폭 상승세로 출발했다. 연휴를 앞두고 있는데다 미국의 3월고용지표를 보고 매매에 나서자는 심리가 강해 눈치보기 장세가 연출됐다. 오후장에서는 관망세가 이어지며 금리는 오전보다 소폭 추가 상승한 가운데 마감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