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수서경찰서는 2일 차량용 오디오.비디오(AV)기기를 훔치려 한 혐의(절도미수)로 김모(51)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1일 오후 10시30분께 서울 송파구 가락동 가락시장 주차타워에 주차돼 있던 A(41)씨의 승합차 문을 쇠막대기로 열고 차량용 DVD플레이어를훔치려고 전선을 뽑은 뒤 다시 옆에 있던 B(31)씨의 승용차 문을 열려고 한 혐의를받고 있다. 김씨는 B씨의 승용차 유리창에 선팅 처리가 짙게 돼 있는 바람에 차안에서 TV를보고 있던 B씨에게 들킨뒤 허겁지겁 자신의 차를 몰고 달아나다 차 번호를 기억한 B씨의 신고로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연합뉴스) 강훈상기자 hskang@yonhap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