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KGI증권은 대만 증시에 대해 중국 관련주를 매도하고 전자,금융업종을 보유하라고 조언했다. 31일 KGI 쟈넷 쉥 연구원은 정치적 혼란이 진정되면서 새로운 대통령 임기가 시작되는 5월 20일까지는 증시가 펀더멘털에 의해 움직일 것으로 전망했다. 1분기 중국 경제 붐의 수혜를 누렸던 종목들이 중국 정부의 긴축정책으로 2분기 힘든 시기를 겪을 것으로 예상하고 1분기 실적발표 이후 곧바로 철강,벌크 해운,시멘트 업종을 매도하라고 권고. 한편 전자업종은 통화 절상에 대한 우려감등으로 1분기 고전을 면치 못했지만 긍정적 1분기 실적과 함께 밸류에이션이 부각되고 있다며 계속 보유하라고 조언했다. 전자업종 기업들의 자사주 매입 결정도 주가 상승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 금융업종은 이번 총통 선거 결과로 큰 타격을 받았지만 이제 정치적 요인이 아닌 펀더멘털에 의해 평가될 것이라고 진단하고 역시 보유하라고 덧붙였다. 단기적으로 지수가 6,300~6,800선에서 움직일 것으로 추정한 가운데 6,400 이하로 하락시 매수가 바람직하다고 판단하고 노바텍,아시아옵티컬,파워칩 등을 추천. 한경닷컴 김희수 기자 hs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