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G증권은 한국 경제와 관련해 경상수지 흑자가 올해 원화에 상승 압력을 가하는 주요인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1일 ING는 2월 산업활동이 기대 이상이었다고 평가하고 특히 수출이 전년대비 45% 증가하면서 경상수지 흑자가 5년래 최고치인 31억 달러를 기록했다고 지적했다. 올해 누적 경상수지 흑자가 벌써 54억 달러에 이른다는 점을 감안할 때 수입집약적인 투자 지출이 증가하지 않는한 올해 흑자폭이 116억 달러로 전년대비 감소할 것이라는 컨센서스가 설득력을 잃게 될 수도 있다고 판단. 경상수지및 재정수지 흑자가 올해 원화 상승 압력을 창출해내는 주요 원인이 될 것으로 예상한 가운데 펀더멘털은 원화 강세를 지지하고 있지만 1,150원선을 한 번 더 테스트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김희수 기자 hs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