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이 우리신용카드 합병을 계기로 카드영업에 재시동을 걸고 있다. 우리은행은 은행과 카드의 가족 이용 실적을 통합 포인트로 쌓아 수수료 면제 혜택과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는 '우리멤버스카드'를 1일부터 발급한다. 우리멤버스카드의 고객은 적립된 포인트를 은행 업무와 관련된 각종 수수료를 면제받거나 카드 연회비를 납부하는데 이용할 수 있다. 또 철도, 항공, 버스 등 통합 여행 마일리지 서비스와 LG정유 주유 할인, 에버랜드 자유이용권 50% 할인 등 맞춤형 서비스 중에서 1개를 선택해 활용할 수 있다. 우리은행은 이와 함께 우리카드 통합 기념 사은행사로 '우리+우리 페스티벌'을 오는 6월 말까지 실시키로 했다. 하영춘 기자 hayou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