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이 지난해 미국 특허출원에서 전년에 비해2계단 상승한 4위를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다. 30일 미국특허청이 발표한 통계자료에 따르면 한국인이 2003년 미국에서 출원한특허는 7천71건으로 일본(4만5천835건), 독일(1만4천415건), 대만(1만883건)에 이어4위를 차지했다. 이는 지난 2002년 일본(6만1천259건), 독일(2만1천657건), 대만(1만3천761건),영국(9천238건), 캐나다(7천967건)에 이어 6위(7천757건)를 차지했던 것에 비해 2계단 올라선 것이다. 한국은 2000년과 2001년에는 각각 7위를 차지했었다. 특허청 관계자는 "국내기업의 기술개발 및 해외진출이 활발하게 이뤄진데다 개발한 기술을 국제적으로 보호받아야 한다는 인식이 높아지면서 미국내 특허출원이증가한 것으로 분석된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출원된 특허 중 심사를 거쳐 등록된 것은 4천198건으로 일본, 독일,대만, 프랑스에 이어 5위를 차지했다. (대전=연합뉴스) 윤석이 기자 seokye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