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동안 대만 경기 확장세가 유지될 수 있으나 과열 국면 진입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는 평가가 나왔다. 30일 대만 KGI증권은 2월 산업생산이 전월비 0.7% 증가한 반면 신뢰지수는 1.5% 하락하는 등 경제지표가 혼조세를 보였다고 진단했다. 반면 경기모니터수치는 예상밖으로 1P 하락해 3개월 연속 양호한 상태를 지속했다고 지적했다. 그러나 모니터 지표 하락은 경기 병목 현상을 의미할 수 있다고 판단. KGI는 선행지수 등을 근거로 대만 경제가 상반기 동안 고공권을 맴돌 수 있으나 모니터 지표가 빨간 불로 바뀌면서 잠재적 과열 위험을 드러낼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분석했다. 한경닷컴 박병우기자 parkb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