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릴린치증권은 이번 분기 핸드셋 수요가 강력하다고 진단하고 퀄컴의 수혜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30일 메릴린치 분석가 타이 리아니는 삼성SDI,산요의 배터리 가격 인상,PCB가격 상승,핸드셋 부품업체의 높은 설비가동률등 여러 지표들이 이번 분기 핸드셋 수요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고 분석했다. 자체 지표인 메릴린치 전자부품주문 지수도 2월 전월대비 6.2% 상승하며 핸드셋 부품에 대한 강한 수요를 시사했다고 언급. 리아니는 이러한 핸드셋 수요 강세가 퀄컴에 수혜를 입힐 것으로 전망했다.또 퀄컴이 넘치는 수요를 주체 못하면서 노키아의 시장 점유율이 덩달아 올라가게 될 것으로 내다봤다. 한편 자사 무선업종 분석팀이 올해및 내년 아시아 신흥시장 무선전화 신규가입자수 추정치를 상향 조정했다고 전하고 아시아 공급 비중이 높은 노키아가 긍정적 영향을 받게 될 것으로 예상했다. 한경닷컴 김희수 기자 hs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