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드만삭스증권이 한국경제 회복세에 탄력이 붙고 있다고 평가했다. 30일 골드만삭스 홍콩의 김선배 수석 경제분석가는 '2월 산업활동동향'코멘트 자료에서 2월 산업생산이 전월비 2.9% 증가하며 전달 1.1%에서 가속화됐다고 지적했다. 계절요인을 제거한 1~2월 산업생산 수치도 전년대비 10.6% 성장세를 기록. 김 연구원은 "수출이 산업생산에 활력을 불어 넣는 가운데 가동률 상승과 소비 회복 가시성이 더 가까워지는 등 전체적으로 경기회복세에 탄력이 붙고 있다"고 판단했다. 이에 따라 시장 컨센서스(5.3%)를 웃도는 올해와 내년 GDP 전망치 6.0%와 6.2%를 유지하고 소비 성장률 전망치 6.2%와 8.6%도 고수. 한경닷컴 박병우기자 parkb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