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 많이 쓰는 사업장 집중관리" ‥ 이헌재 부총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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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헌재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은 25일 "앞으로 에너지 사용량이 많은 기업을 대상으로 에너지 관리 진단 등 에너지 절약정책을 수립해 집중 관리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 부총리는 이날 정례 브리핑에서 "과거와 같은 일시적인 에너지 절약 정책을 지양하고 실효성 있는 대책만 선별해 추진하는 '선택과 집중' 전략을 사용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주요 에너지 수요관리 대상 기업은 연간 에너지 사용량이 2천TOE(석유환산t) 이상인 전국 2천1백57개 대형 사업장이 될 전망이다.
그는 또 "작년 이라크전 발발을 앞두고 마련했던 유가 비상대책은 현실성이 떨어진다"며 "당분간 강제 단속 등 에너지 비상대책을 발동할 계획은 없으며 현재 산업자원부가 전문 기관과의 협조를 통해 비상 대책을 현실에 맞게 수정ㆍ보완하는 작업을 진행 중"이라고 설명했다.
이정호 기자 dolp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