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LPGA투어 타이 보토 커미셔너가 아시아 출신 선수의 대거 유입에 대해 긍정적인 평가를 내리면서 문화차 극복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보토 커미셔너는 25일(한국시간) LPGA투어 시즌 첫 메이저대회인 크래프트나비스코챔피언십 개막에 앞서 "LPGA투어의 얼굴이 바뀌고 있다.이같은 변화는 반겨야 할 일이며,같은 얼굴에 같은 언어만 구사하는 선수들만 있던 옛날에 집착해서는 안된다"고 강조했다. 특히 보토는 풀시드 멤버 18명,컨디셔널 시드권자 6명 등 총 24명에 달하는 한국선수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한국어를 구사하는 직원을 고용했으며 한국문화에 대한 세미나도 열 계획"이라고 밝혔다. 보토는 한국선수들과 영어 문화권 선수들의 가교 역할을 할 수 있는 선수로 영어와 미국 문화에 익숙한 박지은(25·나이키골프)을 추천했다. 한은구 기자 toha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