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약후강 장세속 주가 2P 반등..외국인 순매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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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가가 소폭 반등했다.
23일 종합지수는 전일대비 2.48p 오른 866.17로 마감했다.코스닥은 428.56을 기록하며 1.15p 하락했다.
현대증권 류용석 연구원은 "대만 증시가 장중 낙폭을 축소하고 나스닥 선물 지수가 오름세로 반전한 점이 국내증시에 긍정적으로 작용했다"고 평가했다.
개장초 850선을 소폭 하회하기도 하는 등 부진을 면치 못하던 주식시장은 개인 투자자들의 매수 확대와 프로그램 매수가 더해지며 낙폭을 축소,오후들어 상승세로 전환하는 데 성공했다.
외국인이 닷새만에 순매도로 전환, 923억원 어치의 주식을 내다판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반면 기관과 개인은 각각 377억원과 762억원 매수 우위를 기록했다.프로그램은 483억원 순매수.
삼성전자,SK텔레콤,한국전력이 하락했으나 국민은행,POSCO,LG전자는 오름세를 나타내며 대형주간 등락이 엇갈렸다.
특소세 인하로 수혜가 예상된다는 평가가 나온 현대차가 1.3% 올랐다.또 외국계 창구를 중심으로 대량 매수가 유입된 대우종합기계와 INI 스틸이 각각 7.4%와 5.5% 오르며 눈길을 끌었고 대림수산,오양수산,사조산업 등 수산 관련주들이 전일에 이어 상한가를 이어갔다.
한편 50% 이상의 자본잠식 소식이 전해진 SK네트웍스는 5.2% 떨어졌다.
코스닥에서는 KTF,옥션,웹젠,파라다이스가 강세를 보인 반면 LG텔레콤,레인콤,NHN,아시아나항공이 하락해 지수에 부담으로 작용했다.
인텔과 CPU 총판 계약을 체결했다는 소식이 전해진 피씨디렉트가 상한가로 치솟았으며 예당은 나흘 연속 내림세 후 가격제한폭까지 올랐다.
거래소 시장에서 314개 종목이 상승한 반면 401개 종목은 하락했다.코스닥에서는 상한가 22개를 비롯해 322개 종목이 올랐으나 476개 종목 주식값은 하락했다.
한편 일본과 대만은 각각 0.3%와 2.9% 하락했다.
한경닷컴 장원준 기자 ch100s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