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재일교포 상공인 컨소시엄인 J&K에 인수된 대부업체인 A&O그룹이 7개 자회사를 통폐합해 4개 본부체제로 전면 개편했다. A&O그룹은 23일 A&0인터내셔날 등 7개 자회사를 통폐합, 경영지원, 경영전략, 재무전략, 영업 등 4개 관리본부체제로 개편하고 조직개편에 따른 인사를 단행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경영지원본부장과 경영전략본부장에 박찬준 상무와 김병석 이사가 각각 임명됐으며 재무전략본부장과 영업본부장은 박종오 이사와 심상돈 이사가 각각 맡게 됐다. 경영지원본부 박찬준 상무는 "그동안 구조조정으로 인해 지난해 10월 1천300여명에 달하던 직원이 현재 830명 밖에 남아 있지 않기 때문에 인위적인 인력 감축은 하지 않을 계획"이라고 밝히고 "회사의 조기 정상화를 위해 당분간 관리보다는 영업을 강화해 나가는데 주력할 계획"이라고 향후 경영전략을 설명했다. (서울=연합뉴스) 김재홍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