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는 장애인 복지심의관실의 재활지원과장을 개방형 직위로 바꿔 장애인을 대상으로 공개모집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는 장애인이 정책 결정자로서 현장의 목소리를 정책에 직접 반영할 수 있도록하기 위한 것이다. 재활지원과장은 장애인 편의시설에 관한 계획을 수립하고 장애인 복지관 등 지역사회 재활시설 운영, 재활 보조기구 개발, 장애인 복지 전문인력 양성 등의 일을하게 된다. 자격 요건은 장애인 복지행정 등 관련 분야에서 2년 이상 근무 또는 연구한 사람 등으로, 임용 기간은 2년이고 근무 실적에 따라 3년 이내에서 연장이 가능하다. 희망자는 4월 1일까지 신청서를 제출한뒤 서류심사와 면접시험을 거쳐야 한다. 복지부는 장애인이 재활지원과장에 임용되면 취업과 의료서비스, 교통 편의 등여러 분야에서 장애인 욕구에 맞는 복지서비스를 개발, 수요자 중심의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서울=연합뉴스) 김정선기자 jsk@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