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웰빙…삶의 질을 높인다] 온누리약국체인..약국, 웰빙비지니스 허브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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웰빙이 전 산업분야에 급속히 파급력을 확대하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약국이 건강중심기업으로 자리매김해 건강사업의 허브역할을 하고 있는 약국 체인점이 관심을 끌고 있다.
온누리약국체인(www.onnuri.co.kr)은 현재 전국 1천 4백여개의 약국이 프랜차이즈 형식으로 네트워크되어 있는 회사로 우리 나라 최초로 약국 체인화 사업을 진행한 것으로 잘 알려져 있다.
이 회사 박종화 대표는 "시장개방과 약국의 법인화를 목전에 둔 지금 고소득, 노령화 시대를 맞아 약국은 단순히 약만을 취급한다는 협의의 정의에서 벗어나야 한다" 며 "Health(건강함), Beauty(아름다움), Clean(청결함)을 지향하는 제품으로 웰빙 비즈니스의 중심기업으로 역할을 감당하는 광의의 약국으로 정의되야 한다"고 설명했다.
현재 의약품 시장은 5조원 규모, 하지만 보약, 기능성 건강식품, 영양제, 보신식품 등에 쓰는 돈이 20조원에 달하며, 화장품 시장도 5조원을 넘는 규모로 이는 약국 사업이 앞으로 어떻게 전개되야 하는가를 단적으로 보여주고 있다며 주)온누리약국체인은 이같은 변화에 대비하기 위해 최근 드럭스토어에 친화적인 '허브비타민샵'을 오픈 'Nutrition & Wellbeing' 이라는 슬로건으로 웰빙사업에 진출했다.
그동안 약국가에서 유통된 비타민샵들이 수입제품 위주로 구성돼 있던데 비해 허브 비타민샵은 한국인에게 맞는 제품을 구성했다는 것이 회사 관계자의 설명이다.
CJ의 과학기술과 온누리 약국 체인이 제휴해 만든 이 브랜드를 통해 앞으로 건강기능식품의 판도가 달라질 것으로 보인다.
제품은 기초제품군이 허브 멀티비타민제품(8종), 맞춤성분제품인 건강기능성식품(7종), 다이어트제품인 다이어트&뷰티(2종) 3가지 제품군으로 총 17종의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박 대표는 "허브비타민샵의 허브 멀티비타민 제품들은 성별과 연령으로 세분화하여 지속적으로 섭취할시 몸이 최고의 기능을 유지하는데 도움이 된다"고 말하고 "건강기능성식품은 뼈와 심장, 내장 건강 및 생체기능 활성화에 도움을 주어 전반적인 건강 상태를 증진시켜주는 효과를 준다"고 설명했다.
지난 2년간 비타민샵을 준비해 온 이 회사는 CJ와 렉스진바이오텍이 제휴한 허브비타민샵은 Shop in Shop 형태로 온누리약국체인 회원약국에 입점하게 된다.
이 회사는 1990년 '온누리 건강 백화점'으로 출범해 의약품, 건강보조식품, 건강 기구 등 건강관련 원스톱 쇼핑을 구현한데 이어 1991년에는 토탈 헬스케어 시스템과 전문가 약국 경영을 기치로 1백 20명의 회원이 자발적으로 온누리 건강가족을 설립해 사업의 본격적인 토대를 닦았다.
이후 1992년 (주)온누리건강으로 사명을 변경한 후 국내 최초의 약국 체인을 설립하고 한국 건강보조식품 연구회 발족, 건강식품 생산회사 (주)렉스진 바이오텍 설립, 사단법인 온누리건강가족복지회 설립 등 활발한 활동을 전개했다.
또한 1998년 미국 캘리포니아에 의약품 및 건강식품제품 정보수집 및 연구와 수출입을 목적으로 하는 미국 현지법인 O.N Phyto.Research. INC를 설립하며 건강전문기업으로서의 면모를 다져왔다.
박 대표는 "기존 약국들은 법인화 및 시장개방화 시대의 초대형 드럭스토어에 대비한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 저비용 고수익 매장을 갖추어야 한다"며 "닫힌 매장에서 열린 매장으로의 매장 전환 및 대면 판매에서 셀프 판매로 판매 방식을 전환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어 "웰빙시대에 걸맞도록 약국이 약만을 취급한다는 생각에서 벗어나 건강 및 미용 관련 상품 등 다양한 상품을 취급하는 젊은약국이 되어야 한다"고 설명하며 이미 온누리약국체인은 그 모습에 가까워지고 있다고 말한다.
이처럼 건강분야의 전문 경영인으로서 소신을 가지고 있는 박 대표는 약사들이 건강을 지키는 수호천사 역할을 하는 만큼 사회?윤리적 측면에서도 책임감을 가지고 행동해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약사는 3H(Hand-기술, Head-학식, Heart-애정)이 필요한 직업이며 환자의 치료에 있어서는 특히 가슴으로부터 우러나오는 무한한 애정이 중요하다"고 말하고 "애정은 인의 정신이자 봉사정신으로 보건의료의 봉사자로서 헌신 노력하는 약사야말로 바람직한 약사상"이라고 역설했다.
이를 위해 온누리약국체인의 경우 가입하는 회원들의 가입비 일부로 운영하는 (사)온누리건강가족복지회를 통해 노인복지사업과 장애인 유아보호시설인 소망의 집 지원, 소년소녀가장 지원, 결식아동 후원사업, 은천 노인복지관에 밑반찬 배달 서비스 등을 통해 사회복지증진에도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이처럼 기업이윤의 사회환원에도 앞장서고 있는 박 대표는 "이제 모든 사업에 있어서 글로벌화는 기본이 되고 있다"고 말하고 "온누리약국체인이 21세기의 가장 유망분야인 건강관련 사업에서 국내를 뛰어넘어 세계의 중심기업"임을 강조했다.
문의 02)569-566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