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린 몽고메리(41·영국)가 유럽·아시아PGA투어 칼텍스마스터스골프대회(총상금 90만달러)에서 정상을 차지했다. 몽고메리는 21일 싱가포르 라구나내셔널GC(파72)에서 열린 대회 최종 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 7개를 잡으며 선전,4라운드 합계 16언더파 2백72타(71·69·67·65)로 그레고리 한나한(미국)을 3타 차로 제치고 우승컵을 안았다. 통산 28승째. 모두 10명이 출전한 한국 선수들은 강욱순(38·삼성전자·투어스테이지) 양용은(32·카스코) 앤서니 강(29·윌슨)이 나란히 합계 6언더파 2백82타로 공동 17위를 차지,유럽투어의 높은 벽을 실감했다. 첫날 선두에 나섰던 뉴질랜드 교포 이승용(21)은 합계 5언더파 2백83타로 23위,청각장애 골퍼 이승만(23)은 합계 이븐파 2백88타로 48위를 차지했고 김종덕(43·나노솔)은 합계 7오버파로 하위권에 머물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