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B네트워크(대표 김한섭)가 엔터테인먼트 분야에서 짭짤한 수익을 올리고 있다. KTB는 최근 투자한 영화 '태극기 휘날리며'가 관객 1천만명을 넘어서는 대박을 터뜨린 데 이어 음반 부문에서도 음반제작 비용을 투자한 'M.C THE MAX'의 노래 '사랑의 시'가 최근 가요순위 1위를 차지하는 등 순항을 이어가고 있다. KTB네트워크 관계자는 "음반 부문의 경우 30만장을 조만간 돌파할 것으로 보여 1백% 이상 수익을 거둘 것으로 보인다"며 "현재는 엔터테인먼트 부문 투자금액이 적지만 향후 성장가능성이 높아 투자금액을 계속 늘려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KTB네트워크는 '태극기…'에 5억원,'M.C…'에 7억원을 투자했다. 이밖에도 음반 부문에서는 올해와 내년 각각 출시되는 성시경 4집과 5집,영화 부문에서는 상반기 중 개봉되는 '효자동 이발사' '범죄의 재구성' 등에 투자했다. 고경봉 기자 kgb@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