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램 호황이 내년까지 연장될 것으로 관측됐다. 18일 세종증권 최시원 연구원은 작년부터 회복된 반도체 경기싸이클이 정점을 형성하기 위해 공격적 설비투자와 재고축적이 나타나야 하는 데 아직 징후가 없다고 지적했다. 특히 구조적 공급과잉을 초래할 것으로 우려했던 300mm 반도체라인 투자도 일부 업체에 한정되고 가동시기도 분산돼 공급과잉 우려가 줄었다고 평가했다. 투자후 생산까지 약 1년 기간이 소요되는 반도체업종 특성상 D램시장의 호황싸이클이 내년까지 연장될 것으로 기대. 이와관련 최 연구원은 "삼성전자 1분이 영업이익이 3.6조원을 기록하고 2분기에 3.3조원대로 감소하겠으나 3분기부터 재상승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현 목표가 60만원을 상향 조정할 계획. 한경닷컴 박병우기자 parkb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