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의 운송배달업체인 페덱스는 17일국제 운송 부문의 호조와 감원에 따른 비용 절감으로 지난달말로 끝난 3.4분기의 순익이 41%나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월스트리트의 예상을 웃도는 이같은 실적 발표후 페덱스의 주가는 뉴욕 증시에서 3.16달러, 4.6%나 급등한 71.59달러로 마감했다. 페덱스의 순익은 2억700만달러(주당 68센트)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1억4천700만달러(주당 49센트)보다 41%나 늘어났다. 여기에는 항공화물 부문인 페덱스 익스프레스 직원 3천600명을 감원한데 따른조기퇴직 프로그램 비용이 포함된 것으로 이를 제외할 경우 순익은 2억1천600만달러(주당 71센트)로 더욱 늘어나게 된다. 톰슨 퍼스트 콜의 조사에 따르면 전문가들은주당 순익을 67센트로 전망했었다. 매출도 60억6천만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55억5천만달러에 비해 10% 가까이늘어났다. (멤피스 AP=연합뉴스) kskim@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