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램 시장의 공급이 원활하지 못함에 따라 이달 후반(16~31일)의 D램 고정거래가격이 8~10% 오를 것이라고 대만 전자시보가 업계 소식통들을 인용, 17일 보도했다. 신문은 D램 제조업체들이 공정 이전에 따라 수율이 낮아졌으며 D램 대신 플래시메모리에 할당한 생산라인이 증가함에 따라 D램 공급이 부족한 상황이 아직 개선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또 PC제조업체들의 D램 수요가 급증함에 따라 현물가격의 프리미엄이 15%에 달하면서 아시아 D램시장의 고정거래가격 인상을 압박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신문은 대만의 D램 제조업체를 인용, 세계적인 D램 업체들은 최신 공정인 0.11미크론 공정으로 이전하면서 수율이 안정되지 못하고 있으며 3.4분기까지 이러한 상황이 지속될 것이라고 전했다. (서울=연합뉴스) 김준억기자 justdust@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