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G, 영진약품 인수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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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G가 영진약품 인수를 완료했다.
KT&G는 16일 영진약품 유상증자에 참여해 3천4백40만주를 인수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이 회사는 영진약품 지분 57.04%(3천9백20만주)를 갖게 돼 최대주주가 됐다.
KT&G의 신주 인수가는 5백원이며 투입한 자금은 모두 1백72억원이다.
KT&G는 일단 컨소시엄 방식으로 영진약품 경영권을 확보했다.
KT&G 외 G&F기업구조조정조합 및 토러스벤처캐피탈 등이 1천2백50만주의 신주를 사들였다.
KT&G는 영진약품을 바이오기업으로 육성할 방침이다.
회사 관계자는 "영진약품의 제약관련 기술 및 약국네트워크와 KT&G의 인삼제조기술을 결합하면 상당한 시너지효과가 나타날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 관계자는 특히 "항암제 항생제 인삼 관련 건강식품 등 바이오분야에서 영진약품을 경쟁력 있는 회사로 키울 것"이라고 말했다.
KT&G는 지난해 6월 녹십자 대주건설 명진제약 등을 제치고 영진약품 인수업체로 선정됐었다.
박준동 기자 jdpowe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