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레디리요네(CLSA)증권이 말레이시아 수출 전망이 고무적이라고 평가했다. 16일 CL 분석가 나이겔 렌델은 말레이시아의 지난해 수출이 종전대비 각각 4.3% 상향 조정되면서 이제 싱가포르 수준에 근접했다고 진단했다. 최근 발표된 1월 무역 수지는 양호한 수출 성장이 지속되고 있음을 나타냈다고 지적. 유로화 절상에 기인했던 유럽의 구매력이 차츰 감소할 것으로 예상돼 향후 대유럽 수출 성장은 제한적일 것으로 보이나 현재 4위 수출 대상국인 중국 물량이 급증하고 있는 점이 긍정적이라고 분석했다. 통화 약세와 중국으로부터의 강한 수요가 맞물리면서 올해 말레이시아 무역수지 흑자는 전년 214억 달러에서 280억 달러로 증가할 것으로 추정. 한경닷컴 김희수 기자 hs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