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가회동, 평창동, 창신3동 등 3개동에 대한 사이버마을(www.cybervil.go.kr)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15일 밝혔다. 시는 지난해 9월부터 주민자치 실현과 지역공동체 활성화를 위해 동 단위 지역주민들이 참여하는 사이버마을 구축 작업을 진행해왔으며, 시범적으로 이들 3개 동에 대한 서비스를 시작했다. 기존의 동 홈페이지가 동사무소에 대한 단순한 정보를 제공하는 데 머무르고 있는 반면, 사이버마을은 시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유도함으로써 지역 커뮤니티를 활성화하도록 설계됐다. 사이버마을 가회동은 `전통이 살아 숨쉬는 북촌한옥마을'이라는 주제로 북촌한옥마을과 전통문화 체험을 소개하고 있고, 평창동은 `문화와 예술이 숨쉬는 마을'이라는 주제로 주요 갤러리와 북한산 국립공원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담고 있다. 또한 창신3동은 `꿈이 살아 있는 마을'이라는 주제로 아파트 단지의 특성과 인테리어에 대한 특화된 멀티미디어 콘텐츠를 제공하고 있다. 이들 사이버마을은 이밖에 동사무소, 주민자치센터, 사이버민원실, 생활정보,참여마당 등의 코너도 갖추고 있다. (서울=연합뉴스) 박창욱 기자 pcw@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