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인사 이색인물] 28세 최연소 여성임원..SK텔레콤 윤송이 상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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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 역사상 처음으로 20대 여성 임원이 나왔다.
주인공은 와이더덴닷컴 이사인 윤송이씨(28).
75년생인 윤씨는 인공지능 전문가로 과학기술원(KAIST) 졸업 후 2000년 24세 나이로 미국 MIT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한 국내 최연소 여성 박사다.
윤씨는 초고속으로 학업을 마쳤다.
93년 서울과학고를 2년 만에 졸업하고 96년에는 KAIST를 수석으로 마쳤다.
미국 매사추세츠공대(MIT) 미디어랩에서는 3년6개월 만에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그가 세운 만 24세 박사 기록은 MIT에서도 아직 깨지지 않고 있다.
윤 상무는 과거 SBS 드라마 '카이스트'에서 탤런트 이나영이 열연한 천재 공학도의 실제 모델로 알려져 있기도 하다.
한때 정치권에서 전국구 의원으로 영입하려는 움직임도 있었다.
컨설팅 회사인 매킨지에서 경영컨설턴트로 사회생활을 시작했으며 SK텔레콤의 자회사인 모바일콘텐츠업체 와이더덴닷컴에서 이사로 근무하다 이번에 SK텔레콤 상무로 발탁됐다.
윤 상무는 와이더덴닷컴에서 지능형 커뮤니케이션팀을 지휘했다.
SK텔레콤에서도 비즈니스전략본부에서 지능형 커뮤니케이션 태스크포스팀을 이끌게 됐다.
SK텔레콤 관계자는 "윤 상무는 와이더덴닷컴에서 무선 인터넷과 인공지능에 대해 연구를 해왔다"며 "본사 차원에서 윤 상무의 연구를 지원하기 위해 영입했다"고 말했다.
김태완 기자 tw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