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약품이 의료용품 판매 부문의 강화를 위해 유상증자를 실시한다. 15일 수도약품은 보통주 4백만주를 유상증자키로 결의했다고 밝혔다. 주당 발행가액은 5천6백원으로 유상증자로 인해 2백24억원의 자금이 들어오게 된다. 유상증자로 유입된 자금은 닥터즈메디코아란 비상장법인을 인수하는 데 사용된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수도약품 관계자는 "의료용품 판매 및 건강보조식품의 제조와 판매 사업을 하고 있는 닥터즈메디코아를 인수키로 결정했다"며 "필요한 자금 조달을 위해 유상증자를 실시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회사측은 수익원 다각화 및 시너지효과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수도약품은 닥터즈메디코아 주식 6만2천주를 2백24억원(주당 36만1천2백90원)에 인수하게 된다. 임원기 기자 wonki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