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자동차 부품 관련업체인 스위스의 발저스사와 영국 TI 오토모티브사가 각각 2천만달러씩 모두 4천만달러를 투자하는 내용의 합의서를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날 합의서 체결식에는 손학규 지사 등 경기도 관계자와 두 회사 관계자가 참석했다. 발저스사는 자동차 엔진부품 코팅가공전문업체로 발저스 코리아라는 한국법인을 통해 현대자동차에 납품하고 있으며 연간 매출액은 2억6천7백만달러에 이르고 있다. 이 회사는 이날 투자합의에 따라 내년 3월부터 평택현곡단지 내 1만평 부지에 공장 신축공사를 시작해 9∼10월께 완공하게 된다. 영국 아빙돈에 본사를 두고 있는 오토모티브사는 자동차 연료ㆍ브레이크 계통 파이프라인 등을 생산하는 업체로 천안 등에 한국 법인을 두고 있다. 올해 말 완공을 목표로 오는 6월 평택 포승공단 내 1만여평 부지에 공장을 설립할 계획이다. 김후진 기자 ji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