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국제자유도시특별법에 근거한 제주국제자유도시 시행계획이 확정돼 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될 전망이다. 건설교통부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는 지난해 7월 일본 노무라종합경제연구소가 제출한 시행계획안 용역보고서를 토대로 제주도와 전문가 의견수렴 과정 등을 거쳐 시행계획 최종안을 마련, 지난 8일 건교부로부터 승인을 받았다고 10일 밝혔다. 최종안은 제주국제자유도시 7대 선도프로젝트 가운데 첨단과학기술단지, 휴양형 주거단지, 생태ㆍ신화ㆍ역사공원, 쇼핑아울렛 조성사업,서귀포관광미항 개발 등 5대 프로젝트는 개발센터가, 제주공항자유무역지역 조성사업은 제주도가, 중문관광단지 확충사업은 한국관광공사가 각각 맡아 수행토록 역할을 분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