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한 외교단이 12일 고속철을 시승한다. 외교통상부는 4월1일 고속철(KTX) 상업개통을 앞두고 홍보 차원에서 주한 외교단을 초청해 시승행사를 여는 한편 IT산업 발전상 소개를 위해 한국과학기술원(KAIST)과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방문도 겸할 예정이라고 10일 밝혔다. 이 행사에는 국내에 상주하는 79개국 대사와 대사대리 내외를 포함해 3개 국제기구 대표 등 133명이 참석하며 외교부 장관 부부, 통상교섭본부장가 동행한다. 주한 외교단은 이날 오전 10시30분 고속철로 서울역을 출발, 11시20분에 대전역에 도착한 뒤 외교부 장관 주최 오찬에 참석하고 한국전자통신연구원과 한국과학기술원을 방문하고 나서 오후 4시10분 고속철로 대전역을 출발, 서울로 돌아올 예정이다. 주한 외교단 초청행사는 우리나라의 과학 기술, 문화 및 예술 등에 대한 이해를높이기 위해 매년 개최되고 있다. (서울=연합뉴스) 인교준 기자 kjih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