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화약품(대표 윤길준)은 골다공증치료제,항암제,감염증 치료제 등 3개 부문 신약 개발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동화약품은 연구비와 연구 인력을 효율적으로 활용하기 위해 이들 3개 영역에 주력하는 한편 국내외 대학 및 연구소 등과의 유기적인 협조체계를 구축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또한 시간과 비용은 적게 들면서 성공할 가능성은 높은 개량 신약과 천연물 신약 연구도 강화하고 있다. 특히 특허가 만료된 약물을 제품화하는 연구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동화약품은 이같은 노력의 결과 간암 치료제 '밀리칸주'를 신약으로 개발했으며 현재 이 약의 적용 범위를 넓히기 위한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또 전립선 암과 뇌종양에 대한 전임상 시험을 진행하고 있으며 피부암 치료를 위한 방사성물질 함유 패치제의 임상 연구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감염 치료제로는 퀴놀론계 항균제에 대한 전임상 시험에 나서고 있다. 골다공증 치료제로는 파골세포의 억제와 조골세포의 생산에 뛰어난 기능을 보이는 물질을 대상으로 한 전임상 연구를 조만간 완료한다는 방침이다. 동화약품은 이밖에 비핵산계 C형간염 치료제 후보물질을 개발 중이며 경점막 투여제형,경피흡수제형,체강주입형 서방성 미립구제형 등 신제형 연구도 강화하고 있다. 장원락 기자 wrj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