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 마켓PRO 텔레그램을 구독하시면 프리미엄 투자 콘텐츠를 보다 편리하게 볼 수 있습니다.구글이 터보퀀트 기술을 발표하며 반도체주가 큰 폭으로 떨어진 가운데 수익률 상위 1%의 투자 고수들은 27일 SK하이닉스를 적극적으로 매입하고 있다. 반면 순매도 1위에는 삼성전자가 이름을 올렸다.이날 오전 10시 기준 투자 고수의 순매수 1위는 SK하이닉스다. 현재가는 88만6000원으로 전 거래일 대비 5.04% 크게 빠졌다. 터보퀀트 사태로 반도체 업황이 출렁인 가운데 이를 저점 매수의 기회로 봤다는 분석이다. SK하이닉스가 미국 주식예탁증서(ADR) 상장을 추진 중인 만큼 밸류에이션이 재평가될 수 있다는 기대도 작용했다.순매수 2위는 삼성SDI(-4.16%)가 차지했다. 이어 대한항공(-0.4%)이 3위, 로봇 테마주인 로보티즈(-5.5%)가 4위에 올랐다. 특히 13계단 뛰어오른 리가켐바이오는 이날 3.15% 상승하며 5위에 안착했다.이 밖에 에코프로(6위), 삼성중공업(7위), LG에너지솔루션(8위) 등 주가가 4%대 약세를 보이는 대형 우량주를 중심으로 비중을 늘리는 움직임이 포착됐다.이에 반해 가장 많은 순매도가 이뤄진 종목은 삼성전자였다. 전일 대비 4.39% 떨어진 17만2200원에 거래 중이다. 순매도 2위는 0.99% 하락한 셀트리온이 차지했다. K-방산 핵심주인 LIG넥스원은 0.54% 소폭 상승했음에도 고수들의 단기 차익실현 타깃이 되며 3위로 밀려났다.현대차(-4.18%)와 한화에어로스페이스(-4.16%) 역시 각각 4위와 6위를 기록했다.양지윤 기자 yang@hankyung.com
하이브랩은 내년 하반기 코스닥 상장을 위해 SK증권을 기업공개(IPO) 대표 주관사로 선정했다고 27일 밝혔다.2012년 설립된 하이브랩은 사용자환경(UI)·사용자경험(UX) 디자인, 웹·모바일 서비스 구축, 디지털 마케팅 등 분야에서 사업했다.제일기획, 삼성전자, 네이버, 현대차, 넷마블 등으로부터 프로젝트를 따내 수행했으며, 15년 연속 흑자를 기록했다. 하이브랩은 2024년 연간 기준으로 매출 488억원, 영업이익 48억원의 실적을 기록했다.증시 입성을 추진하기 위해 하이브랩은 작년 박정재 전 아이티센글로벌 최고경영자(CEO)를 최고재무책임자(CFO)로 영입했다.하이브랩은 IPO로 인공지능(AI) 전환(AX) 전문기업으로의 도약에 가속도가 붙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미 두 가지 AI 솔루션의 상용화에 나서고 있다.‘아비코(AVIKO)’는 기업이 다양한 생성형 AI 모델을 통합 관리하며 브랜드의 정체성을 반영한 콘텐츠를 효율적으로 생산하도록 돕는다. 두 번째 솔루션인 ‘디티오씨제이(DToCJ)’는 웹·모바일 사용자의 행동 데이터를 정밀 분석해 화면 구성과 콘텐츠를 개인화하는 초개인화 플랫폼이다.서종혁 하이브랩 대표는 “회사의 디지털 경험과 고객사 이해도를 데이터 모델로 재해석해 기업들이 쉽게 AI를 적용하고 성과를 낼 수 있게 만들 것”이라며 “올해 하반기 두 솔루션의 상용화를 진행하고, 이를 성장 동력으로 삼아 기업 가치를 체계적으로 높여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한경우 한경닷컴 기자 case@hankyung.com
제지주가 급등하고 있다. 중동 전쟁으로 인해 석유·가스 수송로인 호르무즈 해협이 막혀 플라스틱 생산에 차질이 빚어져 공급 감소가 우려되는 비닐포장지의 대체제로 종이박스가 부각되면서다.27일 오전 10시15분 현재 한창제지는 전일 대비 132원(23.78%) 오른 687원에, 모니라지는 275원(13%) 오른 2390원에, 대영포장은 80원(5.68%) 뛴 1489원에, 깨끗한나라는 112원(5.65%) 오른 2095원에 각각 거래되고 있다.미국·이스라엘과 이란 간 전쟁이 길어지면서 나프타 수급 차질 우려가 커진 가운데, 종이 기반 포장재 관련 기업의 수혜 가능성이 부각된 영향으로 보인다.원유 정제 부산물인 나프타는 석유화학 산업의 기초원료다. 이를 납사분해설비(NCC)에 투입해 에틸렌, 프로필렌 등을 생산한다. 플라스틱, 섬유, 고무, 포장재, 비닐 등 다양한 산업의 출발점이 된다. 반도체, 자동차 등 산업에도 사용된다.한국은 국내 나프타 수요의 45%를 수입에 의존하고 있다. 중동산 수입 비중은 77%다. 이번 전쟁에 따른 수급 타격이 커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한경우 한경닷컴 기자 cas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