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도로공사 오점록사장이 7일 사의를 표명했다. 오 사장은 이날 언론사에 전달된 자료를 통해 "비록 100년만의 폭설이라는 자연재해라고 하나 국민께 불편을 드린데 대해 고속도로 관리를 총괄하는 책임자로서 도의적인 책임을 지고 사의를 표한다"고 말했다. 오 사장은 "재난 극복을 위해 지원한 외부 기관에 깊은 감사의 뜻을 전해달라"고 덧붙였다. 그는 지난 97년 소장으로 예편, 국방부 차관보와 기획관리실장, 병무청장을 거쳐 지난 2001년 도로공사 사장으로 임명됐다. (서울=연합뉴스) 류성무기자 tjdan@yonhap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