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판매중인 적립식 펀드는 펀드간 자유롭게 전환이 가능한 엄브렐러형 서로 다른 유형의 여러 개 펀드로 분산투자를 할 수 있는 테마형 보험가입이나 상품권지급과 같은 서비스를 제공하는 부가서비스형 등 3가지로 나눌 수 있다. 엄브렐러형은 증시 상황에 따라 여러 펀드간 수수료 없이 자유전환이 가능한게 특징이다. 대투증권의 '스마트플랜엄브렐러펀드'는 블루칩주식형(주식에 70% 이상 투자), 밸런스혼합형(주식에 50% 이하 투자), 안정혼합형(주식에 30% 이하 투자), MMF(머니마켓펀드) 등 4종으로 이뤄져 있다. 테마형은 펀드간 자유전환은 불가능하지만 시장상황에 따라 고객이 직접 펀드를 선택할 수 있는게 특징이다. 지난 2월 교보증권이 선보인 정기투자적금펀드는 '템플턴그로스 4호' '마이다스절대수익 안정형' '템플턴 장기주택마련 혼합 1호' 등에 나눠 투자할수 있다. 적립금액은 월 10만원 이상이다. 삼성증권의 '웰스플랜펀드'는 주식편입비율에 따라 구분되는 5개의 펀드에 투자한다. 초기에는 주식투자비율 80% 이상의 펀드에 투자하다가 만기가 임박하면 주식투자비율 20% 이하의 안정형 펀드에 투자한다. 푸르덴셜투자증권의 '드림☆투자적금'은 4개의 주식형펀드와 1개의 채권형펀드 등 총 5개의 테마형 펀드로 이뤄져 있다. 부가서비스형은 미래에셋증권이 최근 선보인 '3억원 만들기 적립식 펀드'가 대표적이다. 미래에셋은 이 상품에 가입한 고객에게 자녀명의의 증권계좌를 개설해 주고 건강진단권, 문화상품권 등을 제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