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레디리요네(CLSA)증권은 내년 인도네시아 성장이 둔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5일 CL 亞 담당 이코노미스트 토니 나프테는 인도네시아에 대해 최근 긍정적 조짐에도 불구하고 향후 전망에 대해 약세 관점을 지속한다고 밝혔다. 선거 전까지 신규 투자는 없을 것으로 예상되며 고용을 창출해내는 신규 투자가 이뤄지지 않는다면 소비 부진이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 이에 따라 올해 GDP성장률이 4.4%를 기록할 것으로 추정한 가운데 내년에는 3.5%로 하락할 것으로 내다봤다. 또 성장 동인인 수출도 지난해와 같이 부진할 것으로 내다봤다.대규모 무역 흑자는 수출 강세가 아니라 수입 위축에 따른 결과라고 분석, 만족스러운 성장률을 얻기 위해서는 투자 활성화 대책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 한경닷컴 김희수 기자 hs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