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이름 '바꿔' .. 새롬기술->솔본 · 능률영어사->능률교육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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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기업들이 회사 이름을 잇따라 바꾸고 있다.
사업다각화에 따른 회사명 변경이 대부분이지만 일부는 기업 이미지를 개선하기 위한 목적도 있다.
3일 코스닥증권시장에 따르면 올 들어 회사명을 바꾼 기업은 13개사에 달한다.
또 이달 중 열릴 정기주주총회에 사명 변경을 안건으로 올린 기업도 10여개사에 이른다.
한때 코스닥 황제주로 군림했던 새롬기술은 기업이미지 개선을 위해 공모를 통해 새 회사명을 '솔본'으로 바꾸기로 했다.
전자출판 시스템을 개발하는 서울시스템도 지난해 흑자전환에 성공한 뒤 기업 이미지개선을 위해 사명을 솔트웍스로 바꿨다.
지난해말 현재 자본이 전액잠식된 것으로 나타난 아이트리플,낮은 주가로 인해 관리종목에 지정된 아이엠알아이 등도 사명을 변경했다.
평화일렉콤 엔콤정보시스템 휴먼정보기술 등은 사업 다각화에 맞춰 회사 이름을 바꾼 케이스다.
지난해말 조인엔터테인먼트에 피인수되면서 엔터테인먼트 사업을 사업목적에 추가한 평화일렉콤은 평화미디어컴으로 새로 등록됐다.
엔콤정보시스템은 지난해말 코닉시스템과 합병한 뒤 최근 코닉시스템을 사명으로 정했다.
어린이 교육업체인 예스셈으로 인수된 휴먼정보기술도 회사명이 예스셈교육이 됐다.
이 밖에 능률영어사 대백신소재 이엠테크닉스 등은 이달 정기주총에서 새로운 사명을 확정지을 예정이다.
능률영어사는 새 이름을 '능률교육'으로 잠정 결정했다.
김철수 기자 kcsoo@hankyung.com